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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에서 실제로 겪은 문화 충돌 사례 7가지

by 월드나비 2025. 8. 2.

일본 여행 중 무심코 했던 행동이 현지인에게는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여행하면서 겪은 문화 충돌 사례 7가지를 통해 실수 없이 일본을 여행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일본 여행에서 실제로 겪은 문화 충돌
일본에서 겪은 문화 충돌 에피소드

여행 중 에피소드

 

1. 료칸 입구에서 신발을 벗지 않아 당황했던 첫날

오사카 료칸에 도착한 첫날, 안내도 받기 전에 로비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직원분이 다급하게 “Please shoes off”라며 슬리퍼를 내미셨죠. 바닥 단차(높낮이 차이)는 ‘신발 벗는 구역’이라는 무언의 표시였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2. 지하철 안에서 친구와 대화하다 느낀 시선

도쿄 메트로에서 친구와 한국어로 웃으며 대화하던 중, 주변 사람들이 미묘하게 저희를 바라보더군요. 일본 대중교통은 ‘정숙 문화’가 매우 강해 전화는 물론 대화도 자제해야 한다는 걸 그날 체감했습니다.

 

3. 밥 위에 젓가락 꽂은 행동, 왜 금기일까?

벤또 도시락을 먹다가 반찬을 덜기 위해 젓가락을 밥 위에 꽂아 두었는데, 옆에 있던 현지 직원이 눈을 피하며 조용히 치워주었습니다. 밥에 젓가락을 꽂는 행위는 일본 장례식에서 제사를 지내는 모습과 유사해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4. 편의점 삼각김밥을 먹다가 생긴 민망한 순간

편의점 앞에서 삼각김밥을 사 먹으며 걷는데, 지나가던 어르신이 살짝 눈살을 찌푸리셨습니다. 일본에서는 ‘걷다가 먹기’는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지며, 정해진 자리에서 조용히 먹는 것이 예의입니다.

 

5. 온천에서 입수 전 씻지 않고 들어갔다가 직원 제지

노천 온천에 친구들과 입장해 바로 들어가려 했더니, 직원이 다가와 “Shower first”라며 친절히 알려주었습니다. 일본 온천 문화에서는 탕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몸을 씻고 들어가는 것이 불문율입니다.

 

6. 선물 받고 바로 뜯었더니, 정적이 흐른 이유

일본 친구가 건넨 작은 선물을 받은 후 바로 포장을 뜯었더니, 친구가 잠시 멈칫하더군요. 일본에서는 선물을 바로 개봉하지 않고, 집에 돌아가서 조용히 열어보는 것이 예의로 여겨집니다.

 

7. 길거리에서 쓰레기 버릴 곳 찾다가 느낀 혼란

일본 거리는 무척 깨끗했지만, 쓰레기통이 거의 없다는 점은 여행 중 당황스러웠던 포인트였습니다. 결국 쓰레기는 개인 가방에 넣어두고 편의점에서 처리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일본의 ‘개인 정리 책임 문화’라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마무리

일본은 외형적으로는 한국과 비슷해 보이지만, 작은 행동 하나에도 깊은 의미와 문화가 담긴 나라입니다. 직접 겪었던 문화 충돌 사례를 통해, 여러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진심 어린 배려와 존중이야말로 진짜 여행자의 매너입니다.